유기농박물관이 26일 세계유기농대회가 열리는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에 문을 연다.
22일 시에 따르면 조안면 등 팔당지역에서는 26일~10월5일 세계유기농대회가 열리며 대회기간 110개국 1천100명과 관람객 20만명이 참가한다.
유기농박물관은 4만3천314㎡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5천15㎡ 규모로 지난해 10월 착공됐으며 240억원이 투입됐다.
박물관은 센터존, 이벤트존, 체험존, 웰빙존 등 4개 구역으로 구분됐다.
센터존은 다시 도입부, 전개부, 결론부로 나뉘어 24절기에 따른 전통농업에서부터 산업화와 대량생산, 유기농의 역사와 원리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파머스마켓 등이 들어선 이벤트존에서는 남양주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산물을 비롯해 화장품, 의류 등 유기농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살 수도 있다.
체험존은 유기농 약초원, 잎 채소원 등을 갖춰 유기농산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웰빙존에서는 각종 과일을 기르며 유기농법을익힐 수 있다.
개관식에는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RM) 회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농업단체장 등이 참석하며, 제막식과 지렁이방사, 기념식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