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 차세대 에이스인 양하은(군포 흥진고·세계랭킹 27위)이 2011 국제탁구연맹(ITTF) 프로투어 오스트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21세 이하(U-21)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양하은은 25일 오스트리아 슈베하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U-21 여자단식 본선 결승에서 모리조노 미사키(일본·47위)를 세트 스코어 4-2(11-3 11-7 8-11 13-11 8-11 11-3)로 제압했다.
양하은은 지난 7월 코리아오픈 U-21 우승 당시 결승 상대였던 미사키를 상대로 한박자 빠른 공격으로 1,2세트를 내리 따내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 추격을 허용해 8-11로 내줬지만 듀스 끝에 4세트를 따냈고, 다시 5세트를 내주고도 침착하게 페이스를 유지하며 마지막 6세트를 가져와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양하은은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UAE) 오픈을 시작으로 독일오픈, 중국오픈, 코리아오픈을 합쳐 올해 들어 치른 투어 대회 U-21 단식에서만 다섯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양하은은 여일반 단식에도 석하정(대한항공·23위)과 함꼐 출전했지만 16강에서 마르가리타 페소츠카야(우크라이나·82위)에 1-4로 덜미를 잡혀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석하정도 8강에서 중국계 선수 리졔(네덜란드·33위)에 0-4로 패했다.
한편 남일반 단식에서는 오상은(한국인삼공사·14위)이 16강에서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벨라루스)를 4-1(11-9 10-12 11-7 11-9 13-11)로 꺾었으나 유승민(삼성생명·15위)을 0-4로 꺾고 올라온 8강 상대 마린(중국·5위)에 0-4(7-11 8-11 8-11 7-11)로 져 탈락했다.
오상은과 유승민은 복식에서도 짝을 이뤄 출전해 준결승까지 올랐는데 중국의 마린-장지커(4위) 조에 2-4(8-11 9-11 11-5 11-8 4-11 5-11)로 막혀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