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시행하는 온라인 민원창구인 ‘민원24’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8월말 현재 ‘민원24’ 등록회원은 8만5천여명이며, 민원서류 발급은 월평균 3만건이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양주시 현재 인구 57만4천271명의 14.9%에 이르는 것이다.
민원24는 민원인이 해당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개인용 PC 등 온라인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정부의 민원 포털 사이트다. 민원인은 민원24 전용코너를 이용해 3천20여 종의 민원을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프린터로 민원서류를 직접 출력해 발급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 등·초본과 토지(임야)대장 열람 등본, 건축물대장 등·초본 등 35종의 민원서류는 즉시 발급이 가능하며, 전입신고 등 20개 분야의 주요 생활민원을 기관 방문없이 일괄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장애인과 외국인도 쉽게 이용할 수 하도록 음성안내와 외국어 서비스 등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보강했다.
또 고교 성적(졸업)증명서 발급 등 82종의 온라인수수료가 면제·감면되는 등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시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민원24’와 365일 운영하는 시청 유인민원창구, 시 곳곳에 설치된 25대의 무인통합발급기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