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 7동의 주택가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압한 광명경찰서 광남파출소 한영진(왼쪽) 경위와 양진환 경사의 모습.
주택가를 순찰중이던 경찰관이 큰 불로 번질뻔한 화재를 초기 진압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광명경찰서 광남파출소에 근무하는 한영진 경위와 양진환 경사.
한 경위과 양 경사는 27일 광명7동 주택가 순찰 근무중,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현장에서 우왕좌왕하는 주민들을 안전하게 피신시킨 후 소방관이 도착하기 전까지 인근 소화전을 이용, 초기 진압을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한 소방관은 “화재는 초기 5분이 가장 중요한데 초동 조치가 잘돼 쉽게 진화를 할 수 있었으며, 더 큰 화재로 연소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은 “경찰관들이 빨리와서 큰불로 번질 뻔한 화재를 초기 진압해줘 안심이 됐고 경찰관과 소방관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 경위와 양 경사는 “불이라는 것은 한번에 생명과 재산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불을 조심해야 한다”며 “주민들도 소화기 등의 조작법을 항상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