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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22년만에 정상 도전 유도 10연패 금자탑 노린다

전국체전 전략점검 ③ 체급종목

레슬링과 복싱, 씨름, 유도, 태권도, 우슈, 보디빌딩 등 7개 체급종목 중에서는 유도가 종목 우승 10연패라는 금자탑을 눈앞에 두고 있고, 태권도가 무려 22년 만에, 복싱은 10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또 씨름이 종목 우승 2연패를 노리고 있고 레슬링, 우슈 등도 조심스럽게 종목 우승에 나선다.

지난 2008년 이후 3년 만에 종목 우승에 도전하는 레슬링은 경기도와 경남, 서울, 경북이 비슷한 전력으로 4파전이 예상된다. 지난해 경남에 1위 자리를 내준 레슬링은 올해 남녀고등부에서 5개, 남녀일반부에서 3개, 대학부에서 1개 등 9개의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종목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성남시청 여자레슬링팀 해체로 국가대표급 윤소영 등 일부 선수들이 타 시도로 팀을 옮겨 전력에 차질이 생겼지만 고등부 그레꼬로만형 46㎏급 전혁진(파주 봉일천고)과 54㎏ 김성민(성남 서현고), 남일반 자유형 55㎏급 이우주, 66㎏급 김대성(이상 수원시청), 대학부 자유형 74㎏급 이윤석(용인대) 등을 중심으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레슬링은 체급이 많은 고등부에서 메달을 많이 획득해야 종목 우승에 한걸음 다가서게 될 예정이다.

10여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복싱은 역대 최강의 전력으로 금메달 7개를 목표로 링 위에 오른다.

비교적 대진운이 좋은 고등부에 최근 몇년 동안 소년체전에 출전해 메달권에 진입했던 다수의 선수들이 출격해 다량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대학부와 일반부에서도 지원사격을 해 준다면 종목 우승이 무난할 것이라는 평가다.

복싱은 남일반 무제한급의 이태경(수원시청)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전국체전을 위해 태극마크를 반납한 남일반 75㎏급 조덕진(수원시청)이 2년 연속으로 금메달을 따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독진의 비디오 분석과 철저한 작전으로 경기장에 나서는 복싱은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이 종목 우승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1천471점으로 종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씨름은 총 21개의 금메달 가운데 6개를 획득해 종목 우승 2연패를 노린다.

지난 제91회 전국체전에서 개최지인 경남의 견제에도 13명의 선수가 4강 진출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던 씨름은 개최지 이점으로 체급종목 쿼터제를 적용받지 않아 지난 해보다 2명의 선수가 더 뛸 수 있어 전력이 상승된 상태다.

경기도의 뒤를 바빡 뒤쫓고 있는 경남의 경우 일반부 장사급과 용장급, 경장급에 좋은 선수들이 포진돼 있지만 역대 최강의 전력을 가지고 있는 경기도에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현재 프로무대 금강급 최강자 임태혁과 용장급 이승호, 역사급 이주용 등 ‘수원시청 3인방’을 필두로 대학부 청장급 최정만(경기대), 고등부 경장급 지수환, 용사급 송원택(이상 용인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전국적으로 기량이 평준화 돼 연패가 어려운 실정이지만 이번 경기도 씨름은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역사상 없는 경기도의 종합 우승 10연패 달성에 한 몫 하겠다는 의지다.

유도는 올해 금메달 12개를 목표로 종목 우승 10연패의 대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남자고등부에서는 경남·경북·서울이, 남일반은 경북, 여일반은 서울·인천에서 각각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나머지 종별에서 경기도가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체전에서의 종목우승은 무난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는 지난 해 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여고부의 48㎏급의 최수희(경기체고)와 78㎏급 박다은(의정부경민여정산고), 남고부 55㎏급의 주철진(화성 비봉고), 60㎏급 안바울(남양주 금곡고)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도는 올해 여명컵과 춘게중고연맹, YMCA, 청소년 유도 대회에서 4회 우승을 차지한 안바울과 여명컵, 문체부 장관기, 용인대총장기, 전국청소년유도, 청풍기 등 올 시즌 대회에서 5관왕을 차지한 최수희에게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유도는 비교적 일찍 끝난 선발전 관계로 선수들의 체중조절과 대회 당일 컨디션이 금메달 획득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업무상 배임·횡령 등으로 관계자들이 줄줄이 구속기소 되는 등 내홍을 겪었던 태권도는 무려 22년 만에 종목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종목 순위 7위 등 그동안 전국체전에서 하위권에 맴돌았던 도 태권도는 올해 금메달 10개를 목표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떨어진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다.

한국태권도 중량급의 간판선수인 치동민(한국가스공사)이 버티고 있는 서울이 가장 경계해야 할 시·도이지만 홈팀의 이점을 살려 전반적으로 좋은 대진운에 기대를 걸고 있다.

도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여일반 67㎏급 황경선(고양시청)을 앞세워 62㎏급의 민수정(수원시청), 57㎏급의 노은실(경희대)이 금메달 사냥에 나서고, 남일반 87㎏급의 박광수(수원시청)가 지원사격에 나설 전망이다. 비교적 약한 여고부 경량급에서의 메달 지원이 22년 만의 종목 패권 차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밖에 도는 대회에 앞서 대회시 적용되는 전자 호구의 늦은 지원으로 적응훈련을 충분히 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지난해 4위에 머문 우슈도 금메달 3개로 6년 만에 종목 우승을 노린다. 전국적으로 실력이 평준화 된 우슈는 경기 당일 컨디션이 메달권 진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대진운이 비교적 좋지않아 힘든 경기가 될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지만 홈 이점을 살려 반드시 종합 1위를 차지하겠다는 각오가 다부지다.

도는 국가대표 출신인 남일반 현창호(수원시체육회)와 청소년대표 출신인 고등부 이하성(은혜고)을 비롯, 고등부 권혁(이천 제일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해 종목 2위를 차지했던 보디빌딩은 올해 금 1개, 은 1개, 동 1개로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 지원이 없는 애로사항을 겪으며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타 시·도로 팀을 옮겨 전력에 차질이 생겼지만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구에 이어 ‘라이벌’ 서울을 반드시 꺾고 메달권에 진입하겠다는 의지다. 도는 일반부 홍형호(수원시체육회)와 고등부 안승빈(수원공고)를 비롯 강민우(안양시청), 김영준(광명시체육회)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다./하지은기자 h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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