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꿈이 좌절됐다. 인천은 2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대구 송제헌에게 후반에만 내리 2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이로써 인천은 4연패를 당하며 6승12무9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12위로 내려앉았고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 승점 9점을 보태더라도 현재 6위를 달리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11승7무9패·승점 40점)를 넘어설 수 없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6위 부산 아이파크와 승점 10점차로 실낱같은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가던 인천은 이날 후반 시작 28초 만에 송제헌에게 선제결승골을 허용한 뒤 후반 15분 또다시 송제헌에게 추가 쐐기골을 내주며 완패를 당했다.
앞서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에서는 성남이 전반에 터진 홍철과 에벨찡요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대전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대전 킬러’의 면모를 계속 이어갔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8승8무11패, 승점 32점을 기록했지만 6강 플레이오프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이 있어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성남은 컵대회를 포함해 대전과의 올 시즌 세 차례 대결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성남은 전반 10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홍철이 왼발로 직접 차넣어 시원한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3분 뒤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던 박진포가 문전으로 올린 볼을 에벨찡요가 몸을 날리며 머리로 받아 넣어 2-0을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