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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투성이 야구장 대책마련 시급”

강승규 협회장 “전국적 조사 필요… 교과부, 감람석 사용 권유 탓”

야구장 ‘석면 파동’으로 몸살을 겪은 체육계에 유해 물질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승규 한나라당 의원 겸 대한야구협회장은 5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야구장 등 운동장 내 유해물질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대보건대학원은 지난달 전국의 주요 프로야구장(서울 잠실구장, 부산 사직구장, 인천 문학구장, 수원구장, 구리구장)의 토양을 조사한 결과 1급 발암물질 석면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강 의원은 “올해 650만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하며 양적으로 크게 성장한 한국프로야구가 인프라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2009년 교과부가 문제가 되는 ‘감람석 파쇄토’라는 토양을 사용해 운동장을 조성할 것을 권유했었다”며 “석면 검출 가능성이 있는 운동장이 전국에 다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석면을 제거하지 않고 경기를 계속하면 선수와 심판, 관중 수백만명이 석면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문화부가 체육 주관부처인만큼 석면 피해방지 정책에 동참해 적극적으로 대안을 준비하고 지자체와 공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강 의원은 문제의 토양을 썼을 가능성이 있는 기타 경기장과 생활체육시설 등에 대해 전국적으로 조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 의원은 자율형사립고 체육특기생들의 수업료를 감면하는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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