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성(평택 은혜고)과 김지웅(우슈정무관)이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우슈쿵푸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이하성은 5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우슈쿵푸 남자고등부 장권전능 결승에서 27.760을 얻어 유동훈(광주·27.490점)과 김은호(인천 대건고·27.420)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장권전능 곤술(창술)에서 9.270점을 얻어 1위에 오른 이하성은 도술(검술)에서도 9.280점으로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웅도 남고부 남권전능 남도에서 9.350점으로 1위를 차지한 뒤 남곤에서도 9.340점을 얻어 1위로 결승에 진출한 뒤 결승에서 27.940점을 획득하며 이용문(인천 현무관·27.920점)과 이동준(대구·27.720점)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또 우승쿵푸 남일반 태극권전능에서는 김동영(수원시체육회)이 태극검에서 9.430점을 얻어 3위로 결승에 진출한 뒤 결승에서 18.880점으로 김락회(충남·19.120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여주 동여주컨트리클럽 마운틴·레이크 코스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골프 2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는 김대환(안양 신성고), 김철승(화성 비봉고), 이상엽(성남 낙생고)이 팀을 이룬 경기도가 141타를 기록, 합계 286타로 대구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대전이 283타로 1위에 올라있다.
대회 첫 날 1라운드에 145타로 남자부 4위에 머물렀던 도는 이날 김철승이 4언더파 68타로 분전하며 팀을 2위로 끌어올렸다.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박지연(동두천 보영여고)이 이븐파를 기록하며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김지희(강원·137타)와 김지은(전북·140)에 이어 김효주(서울)와 함께 공동 3위에 오르며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밖에 1라운드에서 남자부 3위에 올랐던 이상엽은 이날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합계 143타를 기록하며 5위로 쳐졌고 김민선(여주 이포고)-김보아-박지연(이상 보영여고)이 출전한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합계 287타로 6위에 머물렀다.
한편 경기도는 사전경기로 열린 펜싱과 체조, 핸드볼에서 금 9개, 은 5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한 데 이어 이날 우슈쿵푸에서 금 2개, 은메달 1개를 추가, 금 11개, 은 6개, 동메달 7개를 기록중이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