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천(57) 전 경기도의원이 6일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남양주시의회와 경기도의회에서 8년간 성실히 의정활동을 펼쳐 왔으며 그동안 풍부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남양주시에 새로운 희망을 심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 가는 믿음직한 정치인이 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남양주시는 60만을 육박하는 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도시의 중심이 없어 소비는 강남과 구리시에서 하고 그져 잠만자고 쓰레기만 처리하는 도시가 돼가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은 커녕 주어진 기회도 방기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면서 힘들게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민주당 최재성(47) 의원이 3선 방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남양주갑 지역에서 도당 법률지원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2008년 총선 당시 불과 712표차로 분루를 삼킨 율사 출신의 심장수(60) 당협위원장과의 공천경쟁을 벌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