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 맑음동두천 10.1℃
  • 맑음강릉 19.3℃
  • 맑음서울 13.7℃
  • 맑음대전 11.0℃
  • 맑음대구 11.6℃
  • 맑음울산 10.1℃
  • 맑음광주 13.1℃
  • 맑음부산 13.3℃
  • 맑음고창 9.1℃
  • 맑음제주 14.2℃
  • 맑음강화 9.4℃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8.3℃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8.6℃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리모컨 조작 불법 게임장 적발

성남에 청소년 등급의 합법적인 게임장을 차린 뒤, 불법 개조해 매일 수백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는 자신들이 차린 게임장에 개·변조한 게임기를 차려 사용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도모(40)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2일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A게임랜드를 차려 일명 ‘재신’ 이라는 개·변조한 게임기 30대를 설치해 불특정 다수 손님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합법적인 게임물등급 판정을 받은 뒤 리모컨을 이용, 경찰 단속이 벌어지거나 손님들의 성향에 따라 게임기 점수 획득 높낮이 확률을 조작해 최근까지 1일 평균 5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현금 200만원, 게임기 30대, 휴대전화, 리모컨 등을 압수했으며, 불법 개·변조된 게임물을 제작해 유통시킨 업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경찰은 올 들어 9월까지 불법 게임장 891개소를 단속해 1천548명을 형사입건하고, 그중 25명을 구속했으며 현금 7억1천400여만원을 압수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