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노력하고 열심히 해 온 댓가를 받은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아요. 지도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9일 부천시 부천대학한길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레슬링 여일반 자유형 63㎏급에서 우승한 김희정(부천시청)의 소감.
의정부 경민여정산고 1학년 때부터 6여년 간 유도선수로 활동한 김희정은 한국체대 4학년 재학 시절대학 교수의 권유로 레슬링으로 전향한 늦깍이 레슬러로 올해 나이 33세의 이번 대회 여자부 최고령 선수이기도 하다.
레슬링 인생 10년 만인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던 김희정은 대회 2연패와 함께 KBS 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오르며 노장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체전에 앞서 대구 전지훈련, 수원 계명고 남학생들과의 대전연습 등으로 기량을 쌓은 김희정은 상대적으로 많은 나이 때문에 체력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해 왔다.
김희정은 “올해 마지막 대회인 전국체전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지만 안주하지 않고 노력하겠다”며 “나이가 있어 국가대표는 힘들겠지만 내년엔 더 나은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화보기가 취미인 김희정은 아버지 김진철(65) 씨와 어머니 김남래(57) 씨 슬하 3남매 중 막내다. /특별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