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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점수로 6연패 달성”

한성섭 道장애인선수단총감독

“라이벌 서울시와 개최지인 경남의 도전이 만만치 않겠지만 반드시 종합우승 6연패를 달성해 43만 경기도 장애인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벌어지는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707명(선수 500명, 임원 및 활동보조 207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대회 6연패에 도전하는 한성섭 총감독(62·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내년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32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종합우승 7연패의 금자탑을 쌓기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 총감독은 “올해 대회에는 전년도보다 20여명이 늘어난 700여명의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며 “16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선수단을 구성해 출전하는 만큼 역대 최고 점수로 6연패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감독은 이어 “영원한 라이벌인 서울과 개최지 가산점을 받아 우승을 노리는 경남의 견제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떠한 것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뒤 “서울이 단체종목인 축구와 농구, 럭비, 골볼 등의 전력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강세종목인 육상과 배드민턴, 볼링, 농구, 축구 등이 꾸준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해보다 10만점 이상을 더 획득해 31만 1천여점 이상으로 6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 총감독은 “특히 전략종목인 축구와 농구의 전력을 집중분석해 지적장애 축구부 연합팀 운영 및 특별훈련지원, 청각장애 축구부 타 시·도 우수선수 영입, 지적장애 농구부 연합팀 운영 등의 대책을 세웠고 지난 여름부터 종목별 선수들의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격려하는 등 사기 진작에도 힘을 썼다”고 전했다.

지난 여름 계속되는 폭우로 선수들이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지만 이같은 사정은 타 시·도도 마찬가지여서 전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한 총감독은 다만 지난 여름 북부지역에 내린 폭우로 동두천시에 있던 펜싱훈련장이 수해를 당하면서 장비를 못쓰게 돼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예산 문제로 강화훈련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줄였다는 한 총감독은 “내년에도 세수가 크게 줄어 예산삭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는 경기도에서 장애인체전이 열리는 만큼 6연패를 달성한 뒤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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