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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네비게이션만 믿는 운전행태, 교통체증 가중

기술개발을 달성한 기업이 90%라면, 생산을 실행한 기업은 40~50%, 그리고 마지막 마케팅까지 달성한 기업은 5~10%에 불과하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서는 중소기업이 이와 관련된 민원사항이 있을 경우 건건히 해결해 주고 있다.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차를 이용해 국도와 지방도로를 달리는 운전자에게 과거와 달리 대중화된 네비게이션은 길 안내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문제는 수시로 바뀌는 고산지대 날씨 같은 도로상황에 그때그때 도움을 주지 못해 오히려 지·정체 구간으로 안내하는 역기능을 보이기도 하는데, 갑작스런 도로공사나 행사로 인한 우회도로 안내를 위해 교통경찰이 수신호를 해도 기계의 편리함에 안주한 운전자는 네비게이션이 말하는 정체구간으로 자연스럽게 몰려든다.

한시라도 빨리 가도록, 국민 불편이 없도록, 교통경찰이 수신호를 지시해도 높아진 운전자 의식은 오히려 헌법상 거주 이전의 자유까지 항변하면서 경찰관이 무슨 ‘빨리 가도 될 길을 멀리 돌아가도록 괴롭힌다’는 느낌을 받는 듯 하다.

결론적으로 경찰관의 수신호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빨리 갈 수 있다. 교통현장에서 경찰의 수신호에 반감을 가진 채 수신호를 무시하고 통제구간을 통과하는 차들을 자주 본다.

우리사회에 만연된 이른바 법을 지키면 나만 손해라는 인식이 그런 돌출행동과 연결되는 것 같다. 그래도 가보면 뭔가 빨리 갈 수 있는 길이 특별한 케이스가 있을 것이라는 예외를 기대하는 심리. 그러나 백이면 백 다 낭패를 자초하기 일쑤다.

수시로 입력되는 정보에 따라 안내하는 네비게이션은 최근 더욱 빨리 교체되고 장소를 옮기는 경찰의 이동식 속도, 신호단속카메라를 정확히 안내하지 못한다.

단속구간을 안내하는 기계의 안내에 구속되기보다는 안내되지 않은 방심의 구간에서 사고의 위험을 항시 염두에 둬야 하는데,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불응하고 네비게이션의 안내만을 바이블처럼 믿는 운전자들에게 새삼 불안한 우려의 심정을 버릴 수 없다.

문화행사 등이 몰려있는 가을에 도로를 이용할 때는 물론 네비게이션도 필요하지만 가장 최신정보인 교통경찰의 수신호를 눈여겨 보고 그대로 따라서 훨씬 빠르고 안전하게 목적지로 가길 바란다.

/김상겸 가평경찰서 경무계 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