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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주유소업계 카드수수료 인하하라

과천서 생존권 사수 궐기대회

 

자영업자들에 이어 주유소업계도 정부의 카드 수수료 인하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한국주유소협회는 20일 오후 1시 과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경기, 충남, 경남 등 전국에서 모인 주유소 대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존권 사수 궐기 대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손에 ‘신용카드 수수료 1%로 인하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더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앞서 협회는 전국 15개 지회에 공문을 보내 전국 주유소 대표들의 참석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진우 한국주유소협회장은 “주유소 마진이 5~6%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은 1.5%나 돼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회장은 “카드사는 유류가격 상승시 동반 상승하는 수수료로 이득을 보지만 주유소는 고유가에 따른 소비감소와 카드수수료 부담으로 경영난이 심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부의 주유소 가격경쟁유도정책으로 2008년 8% 수준이던 주유소 판매이익율이 최근 4%대로 감소해 손익분기점도 넘기지 못하는 주유소가 70%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협회는 ‘가짜석유 처벌 강화’, ‘폐업주유소 철거비용 지원’, ‘농협주유소 혜택 폐지’ 등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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