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평내동주민자치위원회가 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꾸민 금호아파트와 유진아파트 사잇길 210m를 ‘가야미 길’로 명명하고 20일 준공식을 가졌다.
평내동 주민자치위는 지난 2월7일 남양주시 마을가꾸기 사업에 공모해 보조금 5천만원을 받은 뒤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차례에 걸쳐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주민자치위와 추진위는 금호아파트와 유진아파트 사잇길 210m를 가꾸기로 하고 이 길을 ‘가야미 길’로 명명한 뒤 주민들과 함께 잔디, 꽃, 보리 등을 심었다.
이진택 위원장은 “이 길은 완공됐어도 미완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서로 협력하고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키워 갈때만 진정한 ‘가야미 길’이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야미’는 개미를 일컷는 순 우리말로 근면·화합·소통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