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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으로 전통과 현대 아우르다

김보람무용단 고양문예회관 공연

김보람 무용단이 23일 오후 4시 고양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랐다.

1부에는 한국무용으로 ‘태평무’를 비롯해 ‘기억, 저 먼곳에’, ‘꼭두각시’, ‘나비 달에게 반하다’, ‘소고춤’, ‘월하정인’ 등 10 작품을 선보였고 2부에서는 코펠리아 中 마주르카’, ‘한 여름 밤의 꿈’, ‘돈키호테’, ‘작은 백조의 춤’ 등의 작품이 올려졌다.

태평무 작품에서는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해 왕비 또는 왕이 직접 춤을 춘다는 내용을 담은 무용과 농악에 편성되는 소고잡이들이 추는 춤 소고춤을 통해 관객들의 흥을 돋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4월 전국무용콩쿠르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이효린의 ‘나비, 달에게 반하다’ 작품은 무대를 더욱 빛냈다.

김보람 대표는 “춤을 통해 예술을 하는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면서 주제를 표현하고 작품 속에 반영하는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무용이 재미없다.’ ‘지루하다’는 기존 관객들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바꿔주는 공연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훈기자 gj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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