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기업지원과에 근무하는 박영미(7급) 주무관의 석사논문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학술지 ‘지방행정연구’에 실려 주목받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여성팀장 공무원의 리더십 역량 연구’란 주제의 논문에는 지방자치단체 여성팀장이 갖춰야 할 리더십 역량으로, 개인속성ㆍ업무수행ㆍ조직관리ㆍ대인관계 등 총 4개 역량군 32개 역량을 모델링기법을 도입해 도출한 후 각 역량의 중요도와 수행도 차이를 분석했다.
박 주무관은 이 논문에서 여성공무원 팀장들이 리더십 발휘를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경력관리의 어려움을 꼽았으며, 직장과 가정이라는 이중부담에 시달려야 하는 여성공무원들이 경력개발에 남성공무원보다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저출산ㆍ고령화로 인해 생산가능인구의 증가율이 감소하고 있고, 경제성장률도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인력 활용이 시급히 필요하지만 여성인력의 리더십 역량모델 연구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주무관은 “최근 여성공무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중간관리층인 여성공무원 6급(팀장) 이상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공직사회가 민간기업 조직보다 훨씬 보수적이고 남성편향적인 문화가 지배하고 있어 여성팀장들이 리더십을 발휘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여성공무원의 리더십 향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팀장을 대상으로 리더십 역량모델을 연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행정연구는 지방자치 행정 및 재정, 정책과 관련된 논문을 다루는 학술지로, 편집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분기별로 발간된다. 교수와 연구원의 논문이 주로 실리는 학술지에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의 논문이 소개된 것은 이례적이다.
박 주무관은 2003년 5월 7급 공채로 안양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홍보실을 거쳐 현재 기업지원과에 근무하고 있다. 숙명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 여성인적자원개발대학원에 입학,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