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수동면 수동유기농작목반과 서울 종로세무서가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일손 돕기와 농산물 구매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농촌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 결연식은 지난 27일 수동농협 강당에서 농협남양주시지부 김수호 시지부장과 수동농협 유병성 조합장, 수동유기농작목반원 및 종로세무서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종로세무서 직원 20여명은 자매결연식이 끝나자마자 농업인 무료 세무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친환경 쌀 83포대를 구매해 참석한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수호 시지부장은 “어느 일방이 시혜를 베풀고 시혜를 받는 자매결연은 오래가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 자매결연은 도시민이 필요로 하는 유기농산물의 지속적 공급과 농업인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세무라는 경제적 실질이 일치하는 데다 수동이라는 천혜의 자연경관이 뒷받침 된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