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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연장돼야

여주~원주간 수도권전철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 심의를 통과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본보 10월 31일자 2면)

이 구간은 지난 2007년과 2010년 강원도의 요청에 따라 국토부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지로 신청한 바 있다. 재정여건과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미비 등으로 반영되지 못한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 판교∼여주간 57㎞ 구간만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여주∼서원주(21.9㎞) 구간은 총사업비 6천329억원이 소요된다.

이 내용이 보도되자 여주 등 경기도는 물론 강원도 역시 파급효과가 크다며 환영일색이다

원래 관계 당국은 경기도 성남~여주 구간의 원주 연장은 국가철도망 계획 변경이 필요하며 경제성이 미약하다는 점을 들어 사업추진은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최근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이 급속히 증대해 출퇴근과 통학생의 불편은 물론 극심한 교통 지·정체로 인한 물류비의 증가로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발생되고 있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예바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성남~여주~원주 간의 노선이 개설되면 경기도 및 수도권, 원주시와 횡성군, 그리고 충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의와 중부지역의 물류·교통 중심지로의 부상에 이바지할 것이다

또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아져 건강과 여가 선용을 위한 등산·관광객들이 급증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도시 교통수단을 승용차와 버스 등에서 열차로 대거 흡수해 환경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오히려 수도권으로의 집중현상과 땅 값 상승 등 문제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이들 지역민들에게 여러 가지 면에서 큰 선물이 된다는 점이다. 이번에 여주~서원주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수도권전철 원주 연장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용역을 거쳐 2013년 착공,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에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는 수도권전철 원주 연장사업이 국토해양부의 국책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지역민들의 숙원을 풀어주고 지역간의 동반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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