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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스스로 ‘거미줄방범망’ 구축 안심

화성 양감면 CCTV100여대 설치…마을별 관리 전개

3일 서울시 중구 다동 한국관광공사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 11회 만화의 날' 기념 행사에서 만화가들이 사인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최초로 화성시 양감면 주민들이 범죄 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CCTV 100여대를 설치하는 등 거미줄 방범망을 구축, 치안 걱정에서 해방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양감면 주민들은 지난 6월부터 관내 20개 마을 곳곳에 5천여만 원을 들여 CCTV 100여대를 집중 설치했다.

CCTV 방범망 구축비용은 마을 주민들의 공동 자산인 마을발전기금으로 충당했으며 CCTV 모니터링 또한 마을별로 자체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인터넷이 설치된 마을회관에서는 파출소와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상황근무자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고 범행장면 또는 이동장면의 촬영녹화로 범인검거의 단서제공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CCTV 설치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3건의 절도사건 범인을 검거하는 공로를 세우기도 했다.

이로써 양감면 주민들은 거미줄 같은 방범감시망 구축이 완료되면서 가을철 수확기에 자주 발생하는 농산물 절도사건은 물론 빈집털이, 강도 등 강력범죄 예방이 가능해졌다.

나명흠 양감파출소장은 “CCTV설치 작업이 시작된 이후 지난해 대비 절도사건이 60%나 감소했고 지난 10월에는 농산물 절도가 성행하는 시기임에도 단 한건의 도난 사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CCTV설치를 적극 추진한 이장단과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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