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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복전철 가평 방문객 368만6천명 발길

10월까지 4곳 중 가평역 186만명 최고…청평·대성리 順
상천역 23만4천여명 310배 급증…호명산행 인구 원인

가평군은 경춘선복선전철이 개통된 이후 올 1월1일부터 10월말까지 전철을 이용해 가평지역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배 가까이 늘었다.

7일 군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가평역을 비롯해 청평역, 대성리역, 상천역 등 가평 구간 4개 역을 이용한 관광객이 총 368만6천400여명으로 달한다.

역별로는 가평역이 186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청평역이 115만여 명, 대성리역이 44만여 명, 상천역이 23만4천여 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5%이상 늘어난 것이다.

올 6월과 7월에는 장마와 이어진 집중호우로 다소 주춤했으나 휴가철인 8월 한달에만 50만여 명이 가평을 찾았다.

가평지역에서 전철에 오른 사람은 182만여명, 내린사람은 186만5천700여명으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출·퇴근 뿐만아니라 쇼핑, 여가생활 등 생활전반에 걸쳐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반증이다.

특히 상천역은 연간 750여명에 지나지 않았던 이용객이 23만4천여명을 넘어서 310배가 증가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나타냈다.

상천역 이용객이 증가한 것은 호명산을 찾는 산행인구의 증가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10월1일부터 3일까지 열렸던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기간에는 하루평균 2만4천여명이 가평역을 이용하는 등 3일동안 7만2천여명이 타고 내려 녹색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했다.

군은 이같은 추세로 볼때 경춘선복선전철을 이용한 방문객 수가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2·3중의 중첩된 규제로 짓눌려 온 군은 역발상을 통해 소득은 높고 자연은 더 아름다게 하는 에코피아-가평비전 추진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지역으로 조명받고 있다”며 “향후 4~5년 후에는 누구나 살고 싶고 부러워하는 고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청량리와 강원 춘천을 오가는 경춘선은 지난해 12월 복선전철로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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