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물보다 진하잖아요. 앞으로도 저희 가족이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간경화 말기인 큰아버지를 위해 선뜻 간을 이식한 청년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의정부시 호원2동에 거주하는 최희진(21·한국체육대학교)군.
최 군은 체육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간경화 말기로 투병중인 큰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되자 지난 10월 28일 서울대학병원에서 큰아버지를 위해 망설임 없이 수술대에 올랐다.
최 군의 큰아버지는 슬하에 외동딸이 있었음에도 최 씨가 여자의 몸에 수술 상처가 생기는 것을 고려해 본인이 간을 이식하기로 결정했다.
최 군은 “평소 큰아버지께서 저를 친자식처럼 대해주셨고 가족이 아프지만 나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데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며 “앞으로는 가족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큰아버지인 최동일씨는 “조카인 희진이의 사랑으로 새 삶을 살게돼 기쁘고 조카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게 건강하게 살고 건강관리를 열심히 잘해 다시는 가족들에게 걱정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조카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현재 최 군은 수술이후 지난 4일 부모님과 두 여동생이 거주하고 있는 호원 2동 자택으로 퇴원해 빠른회복을 보이고 있으며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로 돌아가 친구들과 다시 운동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