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는 지역의 대기업에 취직을 시켜준다는 명목으로 알선료를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오모(53)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화성시 우정읍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평소 친분이 있는 차모(53)씨의 자녀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 취직시켜 준다고 속이고 지난 2009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7천5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두 명의 지인으로부터 총 9천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오씨는 식당에 자주오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노조간부 및 직원들과 친분이 있다고 속여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