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일중학교 1학년 최경호, 이천시 설봉초등학교 6학년 안선주 학생이 17일 오후 2시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초·중학생 발명글짓기·만화 공모전 시상식’에서 각각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고 POSCO가 협찬해 지난 9월15일부터 10월17일까지 약 한 달간 접수를 받아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20년 후 발명으로 달라진 미래의 환경’을 주제로 열렸다.
안선주 양은 ‘생각을 모아서 에코글로리’라는 제목으로 글짓기부문 초등부 대상을 수상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안 양의 작품은 벌집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친환경적인 건축형태와 함께 나팔꽃 모양의 태양열 저장 공간에 대한 상상력을 글로 표현해 심사위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경호 군은 ‘식물의 잎차례(도려나기)를 적용한 미래의 건물’이라는 만화를 출품해 만화부문 중등부 대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전국 초·중학생 발명글짓기·만화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발명과 관련된 창의적 글쓰기 및 그리기 활동을 통해 발명에 대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권위있는 공모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