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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길목에서 낭만 선율 만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을밤의 낭만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KBS 열린음악회 클래식 담당으로 친숙한 이경구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와 정교하고 화려한 테크닉과 열정직이면서도 담백한 연주스타일의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아와 함께한다.

1,2부로 나눠지는 공연은 1부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으로 시작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아와 함께 낭만적인 선율과 화려한 연주효과로 사랑받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g단조 Op.26’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5번 d단조’를 들려준다.

‘혁명’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곡은 ‘고뇌-극복-환희’ 라는 베토벤 5번과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온갖 슬픔이 사라지고 승리의 찬가가 울려 퍼지는 마지막 제4악장은 억압받는 인간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아름다운 바이올린 소리와 풍성한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마음 속에 숨겨두었던 열정과 낭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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