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학과 호랑이, 대나무 등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과 용(龍), 구(龜), 복(福), 불(佛)등의 글자를 주로 쓴다.
특히 구 화백은 모든 작품을 남들이 쓰지 않는 닭털과 공작털 등을 사용하며 엄청나게 큰 대형 깃털 붓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상상을 초월한 크기의 용(龍)글씨를 쓰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여러 차례 진행했다.
취미로 서예와 문인화를 즐겨하던 구화백은 지난 1991년 우연히 깃털붓을 구매하게 됐으며, 그후 일반 붓과 깃털 붓을 번갈아 사용해 작품을 남겼고 지난 1994년 제17회 한국 문화미술대전에서 당당히 입상해 한국종합예술대전 대상 등 수많은 대회에서 인정을 받아 중국, 일본, 미국 등 24개국 순회 초대전 참가로 해외에서도 명성이 높다.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자신만의 서화세계를 구축 제21회와 제22회, 제26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상, 한국종합예술대전 대상 등 각종 공모전에 50회 이상 수상한 경력을 지닌구화백의 화풍과 특징은 깃털 붓으로 대형 화선지에 용(龍)자를 일필휘지(一筆揮指)로 대중앞에서 퍼포먼스를 즐겨하는 문인화가다.
“동물의 깃털인 붓 자체에는 지방이 많아 먹울 흡수가 잘 안되는 단점이 있어서 빠른 필치로 붓을 장악해야하며, 따라서 단 시간에 승부를 내야 작품이 된다”고 말하는 구 화백은 “주로 사용하는 깃털 붓은 동물 털로 많은 먹물이 오래 머금고 있지를 못해 터치가 거칠어 화가의 뜻대로 다루기 힘들다”고 설명한다.
깃털의 거친 터치감과 머금은 먹물 양도 적어 순간적으로 일필로 그려내야 하는 화법으로 그만이 지난 대형 공작털 붓 퍼포먼스는 이제 전 세계인의 찬사를 받기도 했으며, 한때는 각종 공모전에도 열정적으로 출품,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의 최다 입상을 이뤄내기도 하면서 수많은 작품을 탄생시켰다.
따라서 그는 앞으로의 계획도 해외 활동에 주로 치중할 예정이며, “한류붐과 함께 전 세계에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구 화백은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며“이는 국제 경쟁력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세계의 미술 시장에 나아감에 있어 차별성에서 가장 韓國的(한국적)인 것은 곧 문인화이기 때문”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도 해외 작품 활동에 더 주력해 한국 전통서예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예술문화 전도사’로서 대한민국을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2012년 용의해를 맞아 특유의 글씨체인 용자를 작품으로 그려낼 예정”이라며”이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