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남양주 뉴타운 구역 5개로 축소

주거지 5구역은 주민 다수 반대로 제외
군부대 4개 지역·자연녹지 1구역 추진

남양주시는 퇴계원 일대 추진 중인 뉴타운사업(재정비촉진사업) 구역을 10개 구역에서 5개 구역으로 대폭 축소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찬반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주거지 5개 구역을 재정비촉진구역에서 존치·관리구역으로 변경하는 등 뉴타운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이에 사업 면적도 절반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2018년까지 퇴계원면 110만6천943㎡에 1만4천491가구(예상수용 인구 3만9천117명)을 건설해 뉴타운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주민 일부가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주거지 5개 구역 땅주인 등 3천533명을 대상으로 여론을 조사해 찬성률이 75% 이상일 때 뉴타운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10월2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우편을 통해 의견을 들었다.

그 결과 찬성률은 평균 30.1%로 집계됐다. 1구역 26.5%, 2구역 41.6%, 3구역 28.9%, 6구역 20.0%, 7구역 18.2% 등 모두 뉴타운 추진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뉴타운이 추진되는 5개 구역 중 4개 구역은 군부대, 1개 구역은 자연녹지이다. 군부대는 오는 2016년까지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국방부와 협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뉴타운은 주민이 행복해지는 사업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주민이 추진 여부를 결정하도록 약속했다”며 “군부대가 절반가량 돼 뉴타운 추진 면적은 다시 계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퇴계원 뉴타운과 같은 기간 설문조사한 금곡뉴타운에 대해서는 회수율이 40% 미만에 그쳐 객관적인 자료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다음달 14일까지 연장 조사하기로 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