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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농구 통합우승 1승 남았다

대학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 연세대 73-64 제압

경희대가 대학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연세대를 꺾고 포스트시즌 통합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경희대는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KB국민은행 대학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박래훈(23점·7리바운드·2스틸)과 김민구(16점·5리바운드·6어시스트)를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연세대를 73-64(22-15 16-18 17-7 18-24)로 꺾고 승리했다.

이로써 3전2선승제로 펼쳐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1승을 챙긴 경희대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경희대가 2일 열리는 2차전 마저 승리할 경우 대망의 정규시즌-포스트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경기 초반 컨디션 난조로 힘든 경기를 펼친 경희대는 박래훈, 최지훈의 외곽포와 김민구가 살아나며 힘겹게 리드를 잡았다.

38-33로 5점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감한 경희대는 3쿼터 들어 강력한 수비와 빠른 속공을 바탕으로 조직력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연세대의 실책과 박래훈의 3점포, 김민구와 배병준의 골밑 득점이 이어지며 점수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반면 연세대는 접전을 펼치다가도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한 순간에 무너졌고, 3쿼터에는 단 7점에 그쳤다.

마지막 4쿼터 들어 경희대는 김승원을 앞세운 연세대에 내리 6점을 허용했지만, 고비때마다 터진 박래훈의 3점포로 추격의 불씨를 잠재웠다.

이후 경희대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상대의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넣으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이날 연세대 박경상과 김승원이 나란히 19점씩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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