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남양주 엘리트·생활체육단체 겨우 뭉쳤는데…

남양주시체육인들이 5일 시의회를 방문해 시의회의 ‘남양주시 체육진흥 및 체육단체 설치·운영 조례안’ 개정 추진에 반발하며 조례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시체육인연합회 회장, 관계자 등 30여명은 시의회를 찾아 ‘남양주시 체육진흥 및 체육단체 설치·운영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광호 부의장에게 조례안 개정 추진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시의회 회의실에서 ‘단합된 체육단체 분리시키는 조례는 즉각 철회하라’, ‘체육인 모두가 반대하는 조례는 즉각 철회하라’, ‘체육단체 발전에 없는 정치적 조례는 즉각 철회 하라’ 등의 현수막을 들고 이 부의장과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체육인들은 “과거에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으로 단체가 분리돼 있던 것을 몇 년전에 겨우 통합해 효율적으로 잘 운영하고 있는 것을 왜 다시 분리시키려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목적에서 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들은 또 “시의회 의장이나 부의장 등이 전국체전때 한번이라도 선수들 격려를 위해 운동장에 온 적이 있느냐”며 평소 시의원들에 대한 불만을 토해냈다.

이광호 부의장은 “생활체육의 발전 방안에 대해 여러분들과 시의회가 T/F팀을 구성해 연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같이 발의한 의원들과 상의하겠으며 분리 되지 않도록 수정해 보겠다”고 말했다.

체육인들은 이 부의장 등 9명이 제191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남양주시 체육진흥 및 체육단체 설치·운영 조례안’을 의원 발의했으나 체육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조례안을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는 현재 시체육회 산하에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돼 운영되고 있으며 종목별 회장도 1명씩 맡고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