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포천시 동남고등학교 박웅서 교사가 지난 6일 ‘2011 올해의 과학교사상 시상식’에서 수학·과학분야 교육 우수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에서 박 교사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받았고, 동남고교에는 실험실습장비, 과학도서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지원금이 지급됐다.
동남고교에 따르면 박 교사는 입시위주의 교육환경으로 수학·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도가 현저히 떨어져 있는 현 상황에서 사명감을 갖고 교육현장에서 창의적인 교육을 실시, 미래의 과학인재 양성 노력이 인정돼 수상했다.
박 교사는 고가의 계산기를 대신해 폐휴대전화를 계산기로 제작,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의 수업에 활용했고, 직접 개발한 초저비용 전자칠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시각적인 수업을 제공했다.
또 교육여건이 좋지 않은 포천지역의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미래형 스마트 교실을 구축해 인터넷을 통한 수학·과학 과목 음성강의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박 교사는 교과목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사와 학생 간 친밀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교사는 “수학에 관심과 흥미를 갖지 못한 채 수업시간에 엎드려 자고 있는 대다수의 학생들을 바라보며 수학교사로서 미안함과 책임감을 느꼈다”며 “가치관과 자존감이 형성돼가고 미래를 설계하며 꿈꾸는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사로 남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전국 초·중·고 교사 40~50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학교장, 기관·학회·단체의 장 및 동료교사 10인 이상이 추천한 후보자에 대해 분과 심사, 공적 공개검증 및 종합심사 등 3단계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