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 검진을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치매 검진은 시 산하 원미·소사·오정구보건소에서 실시하며 1차 검사에서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역 병원에 의뢰, 정밀검진을 무료로 받도록 한다.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지역 병원은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다니엘병원, 세종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시립노인전문병원, 휴앤유병원 등이며 시는 이들 병원에 검진비를 직접 지급한다.
검진결과 치매 증상이 있으면 4인 가족(지역) 기준 월 6만141원 이하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거나 기초노령연금수급자에 대해선 월 3만원 이내에서 치료약값을 지원한다.
시는 또 거리를 배회한 경험이 있는 노인이나 가족이 희망할 경우 일련 고유번호,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이 적힌 인식표 30장씩을 무료로 나눠준다.
시 관계자는 “증가 추세에 있는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견, 치료를 통해 환자와 가족에게 안정적인 삶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료 치매 검진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32-625-4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