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와 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9일 ‘광명희망나기운동’ 출범 8개월을 맞아 후원자와 수혜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희망나기 운동 만남의 날’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희망나기 운동본부와 농협중앙회 시지부가 시행한 ‘제1회 미래의 성공한 나를 상상하다’ 공모에 선정된 50여명의 관내 중·고등학생에 장학금 2천만원을 전달했고, IBK기업은행·청소년지원협의회의 ‘네팔워크캠프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양기대 시장은 “우리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나기 운동에 지난 일년 동안 나눔을 실천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분들이 깊게 뿌리 내려주신 운동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시에서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철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오늘 희망장학금을 받은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잘 계획하고 이를 실현해나갈 의지를 볼 수 있었다”며 “희망나기 운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 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으로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4월 전국지자체 최초로 민관 협력 운동으로 전개되는 ‘광명희망나기운동’을 출범, 8개월 만에 7억2천여만이 모금됐고,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및 타 시·군·구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의 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