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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총선 스타트 사분오열 여파 예비후보 등록 ‘한산’

내년 4.11 총선을 겨냥한 출마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13일부터 시작됐으나, 여야 모두 어수선한 정치지형을 그대로 반영하듯 예년에 비해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후보등록 첫 날인 이날 경기지역은 51개 선거구에서 102명이 등록을 마쳤고, 인천지역은 27명이 등록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탈당 및 내분사태 등으로 인한 앞으로의 추이를 관망하는 출마예상자들이 상당수에 달하는데다, 민주당도 통합 후유증 및 통합신당의 지도부 선출 등 다소 어수선하기는 마찬가지여서 조기 후보등록보다 되레 늦추려는 ‘관망파’가 속출하는 기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조기 후보등록 이후 기자회견을 통한 이름알리기와 주민 접촉에 발 빠르게 나선 첫 날 표정은 아직 본격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지 않은 잰걸음을 보였다. /김장선기자 kjs76@



○…신장용 경기발전연구소 이사장은 13일 수원시 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에 첫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경쟁에 뛰어들었다.

민주당 후보 출마에 나선 신 후보는 “지난 20여년 간의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이제 또다른 주민봉사를 위해 출마하게 됐다”면서 “경청과 소통의 희망캠페인으로 펼쳐 새로운 정치와 변화의 돌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해 실시된 지방선거 당시 확고한 당내 기반을 바탕으로 수원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다 패한 뒤 재도전에 나서게 됐다. /김수우기자 ksw1@



○…안산지역 예비 후보자들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선언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황희 기획위원은 이날 오전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 단원을 출마를 선언했다.

황 예비후보는 “결과만을 중시하고 하드파워 중심, 약육강식의 경쟁보다는 배려와 과정이 중시되고 본질에 접근하는 모습이 진정 우리사회가 바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며 “탐욕과 희생, 갈등과 애환으로 얼룩진 역사의 현장 위에 더 새롭고 더 강고한 주춧돌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석훈 한나라당 안산 단원갑 당협위원장도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의회의장 시절 500억 원 가량의 예산을 세워 화정천을 생태하천으로 시민의 품으로 돌려줬고, 불가능했던 석수골역을 끝내 관철시켜 선부동·와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소속 정당과 지역연고·학연에 얽매이지 않는 안산시민의 성숙하고 지혜로운 선택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안산 상록갑에서는 민주당 지역위원장과 전직 의원이 공천을 놓고 ‘당내 경선 리턴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전해철 현 지역위원장과 장경수 전 의원. 18대 총선 당시 당내 경선에서 전 위원장이 후보로 선출되면서 한국노총 경기지역위원장 출신의 한나라당 이화수 의원에게 5천여표 차로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전해철 민주당 안산상록갑 지역위원장은 “민주주의와 인권·평화를 추구하고 중산층과 서민을 대변하는 후보로 민주주의 훼손과 서민경제 파탄, 남북관계 경색의 상황을 만든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심판하기 위해 출마를 선언한다”며 “100만 안산시대를 미리 준비해 안산을 새로운 행복도시로 만들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실한 의정활동과 자전거 유세 등으로 잘 알려져 독실한 기독교인인 장 전 의원은 공천 낙마 이후의 병치레를 극복하고 절치부심하면서 재출마를 준비,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주민접촉에 나섰다.

임종인 전 국회의원도 이날 “지난 몇 년 동안 ‘진보와 연합정치’만이 우리나라 진보개혁진영의 나아갈 길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고 이의 실현을 위해 오는 19대 총선에서 안산상록을 지역에 출마키로 결심했다”고 선언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문용식 민주당 인터넷소통위원장은 13일 고양 덕양을 선거구에 첫 번째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지난 5월 IT전문가로 민주당에 영입된 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후보측 뉴미디어본부장으로 활약한 문 위원장은 최근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디도스 사건 진상조사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서울대 출신으로 80년대 학생운동을 주도한 뒤 IT기업 경영으로 변신해 부도직전의 회사를 흑자로 전환, 코스닥에 상장하는 뛰어난 경영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문 예비후보는 “진정으로 약자를 위한 정치,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맨발로 뛰겠다”며 출사표를 밝혔다.

이날 17대 비례대표 의원으로 열린우리당 대변인과 경기도당위원장을 역임,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을 맡고 있는 김현미 일산서 지역위원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전주여고·연세대 정외과를 나와 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을 거쳐 노무현대통령 비서실 국내언론비서관·정무2비서관을 지냈다.

그는 ▲의료공공성 강화, 무상보육, 무상급식, 반값등록금 등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경제정책 변화 ▲최저임금 상향과 사회보험료 감면정책 추진 ▲학급당 학생수 감축 등 공교육 재정투자 우선 ▲중소기업, 중소상공인을 위한 혁신적 투자유치 ▲남북교류협력 지원센터와 금융·R&D센터 유치 등 남북교류협력사업 배후단지 조성을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심상정 통합진보당 대표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13일 오전 고양 덕양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심 대표는 이날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곧바로 고양 어울림누리에서 열린 천수천안 송년법회에 참석했다.

그는 “새로운 진보의 길을 열어갈 통합진보당 대표로서 솔선수범해서 반드시 수도권 돌파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에 출마, 한나라당 손범규 현 국회의원에게 3천여 표 차이로 낙선한 바 있어 리턴매치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윤호중 민주당 구리시 지역위원장이 19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의사를 밝혔다.

윤 위원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신의와 정직한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구리시의 큰 현안사업인 별내선은 4년째 진척이 없이 반토막 사업으로 지지부진하다”면서 “시민들의 소망이 담긴 구리지하철 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리=이동현기자 leedh@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양주·동두천 선거구에는 한나라당 이세종(50)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과 민주당 정성호(49) 지역위원장이 각각 등록절차를 밟고 총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지난 2006년과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시장선거에 연거푸 도전했던 이 위원은 내년 총선을 통해 2차례의 실패를 설욕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는 “국가와 한나라당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계파를 초월, ‘창조적 혁신’을 기치로 삼아 국민에 맞는 눈높이 소통과 국민속으로 들어가 국민들을 감동시키는 바른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의 선봉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고대 정외과와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마쳤으며, 양주미래발전연구소 이사장과 양주등산회장을 맡고 있다.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 위원장도 일찌감치 ‘지역구 탈환’을 선언, 민생행보에 주력하는 등 총선 행보에 돌입했다.

그는 “정의로운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양주와 동두천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향상 겸손한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고, 국가발전과 복지사회 건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바치겠다”고 출마표를 던졌다.

정 예비후보는 서울대 법대 출신의 변호사로, 민주당 지역위원장과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양주=김동철기자 kdc@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 5명이 인천 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한나라당에서는 김정용(43) 국민희망포럼 인천사무처장이 등록해 이해득실을 다투기보다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하는 정치, 독선과 독단이 아닌, 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새로운 정치 실현을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황인성(57) 전 시의원은 구도심의 균형발전과 동인천 역세권 공영개발, 내항 발전을 위한 마무리를 한다는 각오로 출마했다고 밝혔다.

한광원(55) 지역위원장은 희망과 나눔, 그리고 사람이 중심이 되고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민생우선 정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국민을 최우선으로 섬기는 국민의 정치실현을 위해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에서는 소성호(43) 시당 공동위원장이 “꿈꾸는 세상이 민중의 꿈과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을 더 강하게 확신하게 됐다”며 “서민이 행복한 복지국가 건설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소속의 김민(42·여) 평등노동상담소 소장은 “현 정치를 진보 방향으로 견인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존재의미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에 진보신당이 뿌리내기를 바라는 심정에서 출마했다”고 밝혔다. /채영두기자 sampl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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