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11총선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이 주말을 지나면서 경기·인천지역 경쟁률이 3대 1을 넘어섰다.
경기도·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자 등록 엿새 째인 18일, 경기지역은 51개 선거구 가운데 10개 선거구에서 10명이, 인천지역은 12개 선거구 중 5곳에서 6명이 추가로 등록했다.
경기지역은 3.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이는 가운데 수원 권선에서는 성균관대 화공과 출신으로 권선주공1·3단지 정비사업조합 총무이사를 역임한 최운규(51) 권미준포럼 대표가 민주당 소속으로 후보 등록, 이기우·신장용 예비후보와 경선을 다투게 됐다.
안양 만안에선 자유선진당 문갑돈(62)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법인이사, 안양 동안을에선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의 보좌관을 맡았던 홍순석(48) 통합진보당 도당 부위원장이 등록했다.
안산 단원갑에는 김대영(59) 아태환경NGO 한국본부 상임이사가 민주당으로, 고양 덕양을은 노무현정부 당시 환경부 장관을 맡았던 이치범(57) 전 고양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이 시민통합당으로 서류를 접수했다.
또 화성갑에서는 이정구(50) 민주당 소비자특위 부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편 인천지역 예비후보 수는 현재 44명으로 집계돼 3.7대 1의 경쟁을 보이고 있다.
남구갑에는 민주당 김기신(54) 전 시의원, 남구을에는 민주당 권세헌(42) 시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연수에는 인천지검 부장검사를 지낸 윤형모(54) 씨가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남동갑에는 현역의 이윤성(67) 국회의원과 민주당 성하현(55) 영어문화원장이, 남동을에는 민주당 신맹순(69) 전 시의장이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