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경인아라뱃길 개통이후 경제성 논란이 야기되자 이를 타개하고 강화 및 김포지역의 관광활성화 및 본지역의 주민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기에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아라뱃길∼강화읍 연계 노면전차 도입을 제안했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병철 건설교통위원장이 제안한 ‘아라뱃길∼강화읍 연계 노면전차’ 도입은 경인아라뱃길 양쪽에 ‘수향(水鄕)8경(景)’을 지니고 있다 하나 아라뱃길의 건설 주목적이 컨테이너화물 운송이며, 지형여건상 유람선 탑승객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현저하게 부족한 실정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유람선 승객을 유인할 만한 요인이 부족하며, 아라뱃길의 경제성에 대한 논란을 야기할 수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남북축의 부족한 교통시설을 해소코자 아라뱃길구간∼강화까지 노면전차(Tram) 도입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노면전차를 도입하면, 인천공항철도와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및 2호선과 서울지하철 5호선 및 9호선과도 환승 및 연계가 가능하고 향후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와 KTX등과도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우리나라의 역사의 보고라 할 만큼 역사적인 유적지가 많고 관광자원도 풍부한 강화도와 수산물 공급이 활발한 대명항의 관광사업 활성화로 인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가 정부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도시철도법’ 제3조 규정에 의한 도시철도로 추진할 경우 재원조달은 총사업비의 60%(약 6천억원)는 국비, 나머지 40%(약 4천억원)는 시비로 구성돼 사업이 용이하며 이로 인한 점차 낙후되고 있는 강화지역 관광 활성화와 늘어나는 교통체증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