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을 향한 한나라당 출마자들의 발걸음은 점차 느려지는 반해 민주당, 통합진보당 등 야권 출마자들은 발빠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21일 경기도·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경기 7명, 인천 3명 등 10명의 예비후보가 추가로 등록했다. 현재까지 경기 187명, 인천 50명이 도전장을 냈다.
수원 권선에서는 수원광주·전남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이종근(54) 정심여자산업학교 취업지원협의회 부회장이 무소속으로, 안양 만안갑에는 한나라당 신계용(48) 전 도의원, 민주통합당 김헌(50) 아름다운마을가꾸기주민모임 대표, 통합진보당 유현목(41) 지역위원장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성남 분당갑은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지낸 김창호(55) 전 국정홍보처장이 민주통합당으로 등록, 출신대(서울대)와 전직장(중앙일보)이 동일한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과의 대결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부천 원미을과 파주에선 한국폴리텍대학 김천캠퍼스 학장을 역임한 우인회(60) 시 커뮤니티비즈니스 지원단장과 김영대(51) 전 국회의원이 통합진보당 후보로 등록했고, 용인 처인에선 시의장을 역임한 이우현(55) 시 생활체육협의회장이 한나라당 소속으로 등록했다.
인천 남동구에서는 3선의 구의원 경력을 가진 김승태(50) 씨가 한나라당으로 등록, 현역 이윤성(67) 의원과 다투게 됐다.
연수구는 2010년 당시 시장 후보로 나섰던 김상하(47) 씨티즌 대표변호사와 이혁재(39) 구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이 통합진보당으로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