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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 전구단 상대 승리

안양 KGC인삼공사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인삼공사는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87-63으로 이겼다.

최근 6연승을 내달린 인삼공사는 21승7패가 돼 단독 1위 원주 동부(22승6패)를 1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또 3라운드까지 세 차례 맞붙어 3전 전패를 당했던 전자랜드를 이번 시즌 처음 물리치며 동부와 부산 KT에 이어 10개 팀 가운데 세 번째로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인삼공사는 전자랜드를 상대로 2010년 10월30일 승리 이후 8연패를 당하다 약 1년2개월 만에 이겼다.

전반까지 44-36으로 앞선 인삼공사는 3쿼터 시작 후 약 3분간 전자랜드에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내리 12점을 퍼부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오세근이 자유투 2개와 중거리슛으로 4점을 넣으며 후반을 시작한 인삼공사는 이후 연달아 전자랜드의 실책을 유발하고 양희종, 오세근이 번갈아가며 득점에 가세해 56-3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한때 23점 차까지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3쿼터 막판 정병국과 이현호의 미들슛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4쿼터에서도 시작 후 4분이 지날 때까지 한 점도 넣지 못하고 내리 6실점, 46-73까지 벌어져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허리 통증으로 2주간 결장했다가 이날 복귀한 인삼공사의 로드니 화이트는 18점, 7리바운드를 기록해 건재를 과시했다.

'슈퍼 루키' 오세근 역시 화이트와 똑같은 18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또 인삼공사의 베테랑 슈터 김성철은 이날 6점을 넣어 KBL 통산 22번째로 정규리그 5천점을 돌파했다.

14승14패가 된 5위 전자랜드는 6위 창원 LG(13승15패)와의 승차가 1경기로 줄었다.

부산 경기에서는 울산 모비스가 KT를 68-66으로 물리쳐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모비스는 경기 종료 1분25초를 남기고 KT 조성민에게 3점슛을 내줘 66-65로 바짝 추격을 당했으나 경기 종료 1분1초 전 이지원이 골밑슛을 넣어 위기에서 벗어났다.

테렌스 레더의 중거리슛이 짧았던 것을 이지원이 골밑에서 재치있게 받아 넣었다.

KT는 37초를 남기고 찰스 로드가 자유투 2개를 얻었지만 1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또 종료 2초 전에 던진 조성민의 2점슛이 불발돼 결국 2점 차로 분루를 삼켰다.모비스는 레더가 26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양동근도 17점을 보탰다. KT는 조성민이 18점을 넣었지만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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