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고양시, 경기문화재단은 29일 고양시청에서 북한산성 문화사업팀 사무실을 개소하고, 현판 제막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북한산성 문화사업팀’은 북한산을 자연·역사·인문 환경이 잘 조화된 서북부의 대표적인 문화명소로 재구성하기 위해 도와 고양시, 경기문화재단 직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담팀 구성에 도는 사무공간 리모델링비용과 초기사업비 3억원 등 사업비를 지원하고, 고양시는 사무공간을 무료로 대여했으며 문화재단은 문화재 전문가 3명을 파견했다.
도 관계자는 “북한산성의 문화유적 가치는 잠재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돼 왔다”며 “전담조직의 신설로 단순히 ‘가장 탐방객이 많이 찾는 국립공원’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산성 문화사업팀은 내년도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북한산에 산재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적 발굴과 스토리텔링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