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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김치 체험에 오감이 즐겁다

부천시에 한국의 다양한 김치를 볼 수 있고 직접 담가볼 수 있는 김치체험관이 들어선다.

8일 시에 따르면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단지에 들어서는 이 체험관은 2억4천600만 원을 들여 영상문화단지 내 공방거리의 한 한옥 130㎡로 조성돼 오는 3월 초부터 운영된다.

체험관은 김치 명인 제1호인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부천문화원과 손을 잡고 공동으로 운영하며 주부, 학생,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김치 담그는 법을 교육한다.

1일 3∼4회 진행될 교육은 1시간 동안 김 대표와 전문요리 강사의 이론과 실습으로 이뤄지고 담근 김치는 참가자들이 가져가게 된다.

참가비는 재료비를 포함해 성인 기준으로 약 2만 원 정도다.

또한, 각급 학교의 재량학습 과정에 김치 체험을 넣어 학생들이 김치 만드는 법을 익히도록 할 계획이다.

체험관에는 김치 담그는 과정이 패널에 담겨 전시되고 다양한 종류의 김치가 관광객들을 맞는다.

시는 김치가 한국 대표 음식 가운데 하나이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먹어보고 싶어하는 음식인 점을 고려해 체험관을 꾸미기로 했다.

한성식품이 부천에 있는데다 단지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차량으로 10∼30분 걸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한 점도 체험관 건립의 배경이 됐다.

시는 체험관 주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공방거리 등과 연계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여행사와 제휴, 인천국제공항 환승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김치를 세계에 소개하고 관광수입도 올리기 위해 체험관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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