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이 지난 8일 관내 광명재래시장을 찾아 직접 물건을 구입하고 시민과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시정발전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양 시장은 “광명 뉴타운 주민 찬반 투표 결과 재래시장이 전통시장으로서 존치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앞으로 재래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장상인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양 시장은 이어 “우선 새해부터는 공무원 복지카드로 전통시장의 상품을 구매가 가능하도록 해 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주정차 문제 해결, 시설개선 등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양 시장은 직접 물품을 구입하고 막걸리를 마시며 허심탄회하게 상인 및 장을 보러 온 시민들과 대화를 갖고 이어 상인조합사무실을 방문, 조합장을 비롯한 상인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시에 따르면 광명재래시장이 포함된 구역은 지난해 말 주민갈등 해소 차원에서 실시된 광명재정비촉진지구 주민 찬·반 우편투표에서 반대 의사가 25%를 넘어,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