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조류인플루엔자를 막기 위해 개별방문을 통해 1대1 방역교육을 실시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1월부터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을 수립, 가금사육농가별 담당공무원제도를 통해 주기적인으로 전화로 예찰을 실시하는 한편, 소독과 차단방역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이 취약한 종오리, 육용오리, 산란계 농장에 대해선 담당공무원일 일일이 개별 방문을 통해 농가의 방역실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한편, 미흡한 부분에 대해선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도록 일대일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달에는 생석회 30톤과 소독약품 13톤, 발판소독조를 가금사육 농가에 공급을 완료했다.
시는 시화호 화성호 남양호 등 관내 주요 철새도래지 주요 출입구에 출입금지 현수막과 입간판을 설치하고 수자원공사, 농촌공사 등과 함께 방역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역이 취약한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선 수시로 점검하는 등 특별관리할 계획”이라며 “2월에는 읍·면별로 방역 집합교육을 실시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351농가 400여만 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2월 종오리 사육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 종오리 7천여수를 살처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