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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 출판기념회, 기업인 “부담스러워”

시·도국회의원 등 출마를 앞두고 부천지역 각 정당 소속 현역의원과 후보들이 선거철만 되면 열고있는 ‘출판기념회’와 ‘후원금모금’ 등으로 인한 피해가 일선 기업인들에게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8일 부천지역 제19대출마후보자들과 일선 기업체에 따르면 오는 4월11일 치뤄질 부천지역 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소속 예비후보들이 저마다 출마기념회를 갖고 있는 가운데 지인을 통해 선거를 앞두고 모금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지역 상공인들은 각 정당에서 보내온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적게는 1만원에서 10여만원 이상의 돈을 주고 책을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A업체 관계자는 “평소 알고 지내는 정치인들이 한두명이 아닌데 이들이 보내온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지 않을수 없다”며 “이곳저곳 출판기념회에 다니다보니 정치인들에게 구입한 책값만해도 상당한 액수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치인들이 자신들을 비롯해 지지해준 업체 관계자측에서 치뤄지는 각종 행사에는 일체 선거법상 위배된다는 이유로 기부행위가 하지 않는 것만 보아도 정치인들로 인한 행사가 다소 업체에게는 무리가 뒤따르고 있는 것 아니냐”며 반문했다.

실제로 부천지역에서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12월부터 각 정당소속 예비후보들이 앞 다퉈 출판기념회를 개최했고 앞으로도 계속 출판기념회에 대한 안내장이 발송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출판기념회의 경우 정가보다 낮은 금액이나 무료로 책을 판매할수 없어 그 이상의 돈을 주고 책을 구입하는 현실에 있는 만큼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러한 문제점을 선관위 중앙회에서도 대책을 마련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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