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족의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의료혜택을 위해 ‘국경 없는 건강 나눔 사업’을 펼친다.
시는 지난 26일 시 보건소, 외국인노동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외국인복지센터, 화성서부경찰서 등 관련기관 담당자들과 함께 ‘2012년 국경 없는 건강 나눔 사업’ 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현재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상시적으로 운영 중인 무료진료소 3개소를 4개소로 확대해 민관이 협력해 무료 이동진료 및 건강검진·암 검진을 실시해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의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가기로 했다.
한상녕 시 보건소장은 “소규모 기업체가 많은 시의 지역적 특성상 4대 보험 미 가입 외국인근로자가 많고 또한 불법체류자 고용 기업체가 많아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건강관리와 질병예방이 소홀 할 수밖에 없다”며 “무료상시진료 및 건강검진 등 국경 없는 건강나눔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