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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 2013년 프랑스에 ‘상륙’ 추진

오는 2013년 프랑스에서 한국만화를 볼 수 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13 프랑스 앙글렘국제만화축제’에서 한국만화특별전을 여는 방안을 추진한다.

29일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시작돼 이날까지 열리는 앙글렘만화축제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참가단이 이날 현지에서 앙글렘만화축제-한국만화특별전 개최 구상을 선언했다.

한국참가단은 김만수 시장, 이기정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 김병헌 만화영상원 원장, 석정현·박근용·신지수 만화작가 등으로 이뤄졌다.

참가단은 한국만화특별전 개최 홍보를 위해 축제 기간 부스를 설치해 10개 만화기업의 디지털만화 소개, 한국만화 홍보 영상 상영, 인기작가 디지털드로잉쇼를 개최했다.

한국만화특별전은 한국 만화 100년의 역사와 현재를 조망할 수 있는 작품 100점 전시, 세계 만화 분야 석학과 만화산업 전문가 7인이 주제를 발표하는 콘퍼런스, 50여개 만화 관련 기업의 작품 홍보·판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와 만화를 알리기 위해 케이팝(K-POP)과 함께 하는 케이툰(만화), 가전기업이 후원하는 3D체험관, 한국 대표 만화가의 사인회·디지털만화드로잉, 비보이 공연 등도 계획돼 있다.

한국 만화계는 지난 2003년 앙글렘 축제에서 한국만화특별전을 개최, ‘만화(Manhwa·Korean Comics)’란 이름을 알린 이후 10년만에 다시 특별전을 여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다.

김병헌 만화영상원 원장은 “세계 최대 만화축제인 앙글렘을 통해 한국만화의 발전상을 보여주고 만화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별전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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