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들이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해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와주기 위한 ‘이주노동자 임금수첩’이 제작됐다.
대한성공회 샬롬의집이 수탁 운영하는 남양주시 외국인복지센터는 ‘이주노동자 임금수첩’ 1천부를 영어, 베트남어, 방글라데시어, 인도네시아어 등 4개 국어로 제작해 관할 지역 이주노동자와 전국의 이주노동자 지원센터에 배포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수첩은 외국인 노동자가 임금 체불을 당할 때 상대적으로 쉽게 구제받을 수 있도록 임금 체불시 대응 요령과 구제절차 등 설명도 담고 있다.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근로자 임금체불 신고액은 총 3천562개 사업장, 211억9천만원(근로자수 8천759명)에 달해 3년 연속 200억원 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