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지역 청소년을 국제 전문가로 키우기 위해 지원하는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교(이하 과기대) 유학생으로, 김 청(진성고 3), 임혜연(명문고 3), 박준석(검정고시) 학생이 최종 선발됐다.
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최청평 과기대 재단이사와 장영석 중국어과 교수 등 면접관 5명이 참석해 이들 3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시는 저소득 가정 학생(2명)에게 4년 학자금 전액을, 일반 가정 학생에게(1명) 1년 학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2월3일 서울 소재 과기대 재단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3월부터 7월까지 현지에서 중국어 어학연수과정을 거친 다음 9월부터 정기학기에 등록, 수업을 받게 된다.
유학생 선발은 지난해 11월 양기대 시장과 김진경 과기대 총장이 체결한 MOU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시는 지역 학생들에게 국제 무대에서 꿈을 펼칠 기회를 주기 위해 전국지자체 최초로 과기대와 MOU체결을 추진했다.
양 시장은 “이번 유학생 선발은 관내 고등학생들을 중국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첫 출발점”이라며, “많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들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