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인구 고령화에 따라 급격히 증가되고 있는 노인성 치매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함께 치매환자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서포터즈’를 양성한다.
시 보건소는 지난 1월31일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시 보건지소와 진료소의 추천을 받은 자원봉사자 50명을 대상으로 치매서포터즈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치매란 무엇인가?’에서 국내치매지원사업, 치매가족의 어려움과 노인놀이 치매, 치매자원봉사자의 역할 등 치매서포터즈가 알아야할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수료한 치매서포터즈는 앞으로 치매조기발견을 위한 모니터링, 치매환자의 가족에 대한 자원봉사, 치매사업 홍보활동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올해 총1억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60세 이상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진단검사비(16만원)가 지원되며, 정밀검진결과 치매로 진단을 받게 되면 저소득층에게는 월 3만원의 약제비를 지원한다.
한상녕 보건소장은 “관내 치매노인 인구는 2010년 3천448명에서 2011년 3천588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덜어주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서포터즈의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