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폭설·한파속에서 1만7천가구 ‘덜덜’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공사장에서 원인모를 화재로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1만7천여세대의 주민들이 강추위 속에 떨며 큰 불편을 겪었다.

더욱이 퇴근시간대에 맞물린 정전사태로 신호등이 꺼지고 때마침 폭설까지 내려 부천 구도심의 교통체증이 극심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7시30분경 부천시 원미구 춘의사거리 인근 지하철7호선 공사장(시공사 대우건설) 753정류장 환기구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 공사장 구간을 지나는 지중선이 불에 타 약1시간30분가량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 사고로 원미구 약대동, 도당동, 삼정동, 춘의동 등 7-8개 동의 주민 1만7천여 가구가 추위에 불편을 겪었고 퇴근길 교통 불편도 이어졌다. 이곳 지하철 공사현장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한국전력 측은 상호 ‘누전’과 ‘용접 화재’라며 수사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폭설로 작업을 마친 시간은 오후 3시50분경이고 화재는 4시간 후인 오후 7시50분경”이라며 “작업 중 화재는 아니고 누전이 의심 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부천지점 관계자는 “누전의 경우는 화재가 아닌 곧 바로 정전으로 이어진다”며 “공사현장의 용접에 의한 화재이고 타 시군에서 비슷한 유형의 화재가 있었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