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소외계층의 어린이들에게 만화 교육을 하고 만화 책을 전달하는 등 문화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5일 한국만화영상원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아동센터에 학습용 만화와 만화책 7천500여권, 책장 등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부천지역 나눔봉사단체인 부천희망재단이 지원해 이뤄졌다.
만화영상원은 영상원 입주 작가가 이들 시설의 어린이에게 만화 교육을 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영상원은 지난달 17∼19일 영상원 만화박물관에서 소외계층 어린이를 초청, 만화교육을 했다.
교육은 지구에 불시착한 로봇이 아이들의 걱정을 듣고 해결해 준다는 줄거리로 구성된 ‘걱정 로봇 월리 1호’와 같은 로봇을 종이박스, 종이컵, 전선 등으로 만드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 사항을 만화로 그려주는 이벤트도 열렸다. 만화영상원 측은 이들 어린이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만화 행사를 마련했다.
만화영상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 어린이와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