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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의원들 총선 예비후보 미등록 ‘왜?’

4.11총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경기·인천지역의 현역 의원들이 의외로 느긋(?)하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하려면 예비후보로 등록해야 한다. 하루라도 빨리 등록해야 사전선거운동 논란을 피할 수 있다.

고흥길·김부겸·손학규·정장선·천정배 의원 등 5명의 도내 지역구 불출마 의원들을 제외하면 절반인 29명(경기 23, 인천 6명)의 현역의원들이 미등록 상태다. 예비후보 등록자는 도내 23, 인천 6명이다.

5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 등록자수는 경기지역 392명, 인천은 93명으로 평균 7.6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도내의 3선 이상 중진 의원 12명 가운데 5명이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안했다. 새누리당은 안상수·김영선·심재철·정병국 의원이 미등록했고, 인천은 4명 중 황우여 의원을 제외한 3명이 등록했다. 특히 초·재선 의원들이 상당수 등록하지 않아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다. ▶2면에 계속

/김장선기자 kjs76@

재선의 경우 새누리당 5명(박순자·신상진·유정복·한선교·황진하), 민주통합당 8명(강성종·김진표·문학진·박기춘·백원우·안민석·조정식·최재성)이 미등록 상태다. 민주당의 ‘박·백·조’ 트리오 3명은 ‘칼자루’를 쥔 공천심사위원이 되면서 더 늦어질 전망이다.

초선은 새누리당 6명(김성회·박보환·박준선·신영수·이범관·정미경)이 하지 않은 반면 민주통합당은 일찌감치 등록을 끝내고 표심을 향해 뛰고 있다.

이 때문에 현역 프리미엄을 고려한 자신감과 동시에 공천 관망파, 선거구 분구조정, 공천심사위원 선정 등의 다양한 이해가 엇갈리면서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속내는 좀더 복잡하다. 뚜렷한 공천경쟁 구도를 형성하지 않은 일부와 달리, 정치신인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 새누리당 8명은 이른바 ‘살생부’에 오른 의원들이다. 여러가지의 준비 부족도 있다고 한다. 자신감인지, 자만심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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